뇌과학 관련된 서적을 읽고 이 글을 쓰기까지 약 1달 정도 지난 거 같은데, 사람은 망각의 동물임이 틀림없다. 책 중간마다 표시된 마크들이 없었으면 이 책을 완전히 읽었다고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였으니 말이다. 최근에 "뇌과학" 관련 서적들을 많이 구매했는데 연관성은 1도 없는 것이다. 오는 소개하는 책과 같이 부정적인 마인드에서 긍정적인 마인드로 변화하게 하는 뇌과학이 있다 하면, 다른 책은 정체성의 발견이나 사회이슈에 대한 인식과 변화에 관련된 소재를 다루고 있다. 우선 스포한 것처럼 오늘의 뇌과학 책은 "부정적 잠재의식에 맞서는 긍정의 뇌과학"에 대한 글이다.
이 글에서 나오는 대부분의 이야기는 우리가 알고 있는 인식이라는 것이다. 알고는 있으나 쉽게 수용하지 못하거나 직접적으로 응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다 아는 이야기임에도 불구하고 책을 추천하는 이유는 근본적인 문제를 알고 이해해야지 우리가 아는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 변화할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이야기로 초장에 나오는 이야기인데, 뇌 속의 네 가지 감정 시스템 중 하나가 잠재의식이고, 그 외 나머지는 다른 감정 시스템인 걸 알고 있는가? 그 말은 즉 잠재의식 또한 그냥 만들어진 하나의 감정일 뿐이라는 것이다. 이런 식으로 하나의 감정 시스템이라면 무의식과 의식으로 나눠지고, 우리가 무의식적인 것과 의식적인 방면에서 더 디테일한 변화를 기대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것이 내 생각이었다. 그래서 시작한 이 책은 여전히 난 알고만 있고, 완벽하게 이해하지 못했다. 그럼에도 난 책 구성이나 챕터들을 다시 읽으면서 복기하고자 한다.
감정 시스템은 행동의 '동기'를 만들어낸다.
우리는 주로 뭔가를 '하고 싶은 마음'으로 동기를 경험한다.
또한 감정이 자동으로 '표현'되도록 한다.
감정이 무의식적으로 표현되는 것은 아주 자동적이어서 의식적으로 완전히 통제하기가 힘들다.
의식적으로 결정 내리기
1. 자신이 의식적으로 원하는 것을 한 문장으로 명확하게 소리내어 말해보라.
2. 결정에 중요한 정보들을 적극적으로 구하라.
3. 두 선택지 중에 결정을 해야 한다는 생각에 갇혀 훨씬 좋은 제3의 대안을 간과해 버리는 경우가 많으니
새로운 방향도 고려해라.
4. 가장 최상의 대안이 명확히 눈에 보이도록 표를 만들어 비교해보는 것도 좋다.
5. 다른 사람들과 상의하라.
6. 무조건 '최상의'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생각할 때가 많다. 이는 잠재의식이 손해를 보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불러일으키기
때문이다.
7. 결정은 종종 일련의 결과를 동반한다.
8. 결정이 긍정적인 자아상, 자신감, 자기 신뢰를 바탕으로 하는지 점검해 보라.
9. 압박감에 떠밀려 결정하지는 마라.
10. 어떤 경우에는 결정을 얼른 실행에 옮겨야 더 한갓진 상태가 된다는 것을 염두에 둬라.
한 가지 사실을 의식하면 이런 문제 도움이 될 것이다. 그것은 바로 나를 이해하는 것은 결코 상대의 의무가 아니라는 것이다. 모두는 서로를 이해하고 스스로 자립적으로 행동해야 해야 한다. 서로 상대의 말을 들어주고 공감해 주려고 노력하는
파트너들은 행복하다. 우리는 상대가 무슨 생각을 하고, 무엇을 원하고 무엇을 느끼는지 질문을 던질 수 있다. 상대의
질문에도 대답해줘라, 그러면 상대의 삶도 더 수월하게 만들어줄 수 있다. 그렇다고 늘 길고 장황하게 대답해 줄 필요는
없다.
우리는 자신의 개인적 견해가 철저하게 이성적 숙고의 산물이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우리의 견해는 늘 잠재의식적으로
다른 사람들의 견해에 영향을 받는다. 건강하지 못한 식생활, 운동 부족, 포퓰리즘 추종 등 우리에게 부정적인 결과를
가져오는 견해라 해도 상관없이 그런 영향이 나타난다.
힘들었던 일을 기분 좋게 정ㄹ이해버리고 싶다면, 힘들었던 시기에 있었던 긍정적인 일들을 의식적으로 돌이켜보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다. 위기가 가진 긍정적인 일들을 의식적으로 돌이켜보면 것이 도움이 될 것이다. 위기가 가진 긍정적인
측면들을 알아차리는 것도 도움이 된다. 우리가 위기를 견디고 살아남았다는 것, 그것을 견딜 힘이 있었다는 것, 다른 사람이 그렇게 비열하게 굴어도 똑같이 앙갚음해주지 않았다는 것 등을 말이다. 그렇게 함으로써 힘들었던 삶의 한 장을 더
수월하게 마무리하고 그 시기를 흥미로운 인생 여정의 일부로 만들 수 있다. 나아가 자신의 정신 건강과 행복 증진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 저자
- 슈테판 쾰쉬
- 출판
- 뜨인돌
- 출판일
- 2024.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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